‘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옛말이 빈말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노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일본 치바대학대학원, 준텐도대학, 아사히그룹홀딩스 공동연구팀은 고기능화 제품 개발에 활용이 가능한 상기와 같은 연구성과를 언론을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노화 모델 마우스에 폴리페놀 성분을 주고 관찰한 결과, 노화억제 작용과 생체 내에서의 항산화 작용의 연관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산화 스트레스가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제작한 망간-SOD(생체가 가진 항산화 효소의 하나)가 결손된 마우스에 사과 폴리페놀을 0.1% 이상 포함된 음료수를 마음대로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사과 폴리페놀을 섭취하지 않은 마우스에 비해 생존율이 높아졌으며 심장건강도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폴리페놀류는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해 주는 작용도 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류,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로겐산, 딸기나 가지, 포도, 검은콩, 팥 따위 붉은색이나 자색의 안토시아닌계 색소 등은 모두 폴리페놀화합물이다. 이 밖에도 야채나 과일, 카카오, 적포도주 등에 포함돼 있다.
아사히는 그룹 자회사인 닛카위스키를 통해 덜 익은 사과에서 고순도 폴리페놀을 추출하여 정제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으며 향후 주류와 음료, 보충제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