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7일 ‘제2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을 시작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은 말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환자의 신체 및 정신 증상관리 ▲통증관리 ▲영적·사회적 돌봄 ▲임종돌봄 ▲가족 돌봄 ▲웃음치료 ▲음악치료 ▲의사소통기법 등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16주 과정으로 오는 6월 27일까지 고대 구로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최윤선 센터장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직업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해 의료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 근무자 모두 60시간 이상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을 필수 이수하도록 암관리법을 개정했으며, 고대 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지난해 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