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의 장관 겸직 입법 추진하더니 지금은 찬성”
“의원의 장관 겸직 입법 추진하더니 지금은 찬성”
양승조 의원, 진영 내정자 입장변화에 일침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3.06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원의 장관 겸직 반대 법안을 대표 발의했었는데, 신념이 바뀐 것인가?”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따져 물었다.

▲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이 진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의원직 겸직 입장 변화에 대해 따져 묻고 있다.

이에 진영 장관 내정자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 당시 법이 통과되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의원을 관두기 힘든 상황이다”라며  “지난 17대 의원 시절 의원들이 장관이 되려고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아 대표 발의했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18대 때는 대표발의는 아니었고 부탁으로 (공동발의) 하게 됐지만, 의원들이 어느 정도 제도에 책임지는 것을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며 “이후 (의원의) 장관 금직을 주장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영 내정자는 서울 용산구 19대 국회의원을 맡고 있다.

▲ 진영 복지부장관 내정자가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의원의 장관 겸직에 대해서 오히려 장점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김근태, 유시민 등 전 복지부 장관들이 겸직을 했었으며, 잘해왔다”며 “오히려 국회와의 협력이 가능해 힘이 더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