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주 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에 내정됐다.
당초 이 자리는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갑자기 뒤바뀐 것이다. 김 정책관은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원종 정책관과 함께 청와대 입성이 유력했던 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도 선임행정관에서 행정관으로 한 단계 낮춰 내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옥주 내정자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으로 지난 2008년 3월 복지부에서 첫 여성 1급 공무원인 아동청소년정책실장에 올랐고, 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장 내정자는 또 복지부 최초의 여성 고시사무관으로 보육·아동 등 가족복지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 차관으로 거론됐던 장 내정자의 청와대행에 따라 차관에는 복지부 내부 인사가 발탁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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