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대한의사협회가 전국 7대 도시 국민 1064명을 상대로 손씻기 실태·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화장실 사용 후 세면대 주변에 손씻는 사람이 없을 경우 55.8%만이 손을 씻는다고 답했다.
화장실 사용 후 세면대 주위에 사람이 있는 경우 손을 씻는다는 응답자는 63.7%(2006년 조사 67.4%)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66.5%), 연령별로는 10대(65.4%), 지역별로는 광주(67.1%), 장소별로는 백화점(66.1%)에서 상대적으로 손을 잘 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접객업소 조리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음식조리 전과 화장실 사용 뒤에 항상 손을 씻는다는 응답이 각각 98%로 손을 씻지 않는다는 응답은 없었다.
지난 3월 전국 14세 이상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손을 자주 씻지 않는 이유로 ‘습관이 안 돼서’(54.5%), ‘귀찮아서’(29.5%), ‘씻을 장소가 없어서’(6.8%) 순으로 나타나 손씻기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손씻기 교육 여부에 대해서 국민 27.2%만이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고 자녀에게 손씻기 교육을 한다는 응답자는 70.4%로 나타났으며 질병 예방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도움이 되는 편(35%)’이라는 응답을 포함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9%로 가장 높았다.
의협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의협의 집중적인 손씻기 홍보사업 전개로 국민들의 손씻기 습관과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손씻기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