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변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심장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버밍엄대학 심장&혈관클리닉 연구진은 대학 보도자료를 통해 과일, 야채, 통밀, 콩 등 식이섬유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장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영양 전문가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환으로 사람들은 하루에 적어도 25g의 섬유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1000칼로리를 소비할 때 섬유질이 14g은 되어야 하며 최소 10g을 수용성 섬유에서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으면 물과 결합하여 점도가 높은 졸(sol)이 되어 식품성분의 확산 속도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방지하고 소화기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불용성 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는 식품은 통밀, 빵 등 대부분의 곡물류와 양배추, 사탕무, 당근, 순무, 콜리플라워, 사과껍질 등이다.
연구진은 식료품을 구매할 경우, 주의 깊게 설명서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머핀과 와플 등에는 설탕, 나트륨, 지방 등이 다량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섬유 섭취량을 향상시키는 또 다른 방법은 커피, 요구르트, 시리얼, 스프 등의 식품에 섬유를 보충하는 것으로 천천히 섬유 섭취량을 증가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