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해외환자유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 주체로 서울(강서구),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전남, 제주 등 8개 지자체를 선정,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해외환자유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 사업’은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방의료기관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을 가진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마케팅 비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본 사업은 사업에 관심있는 지자체가 의료기관·유치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계획을 복지부에 제출하면,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5개소(46억원)를 선정해 8만1789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했으며, 2011·2012년에는 6개소(10억원)를 선정해 각각 12만2297명, 15만7000명(추정)의 해외환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3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14개 시·도가 사업을 신청했다”며 “당초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평가결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3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 사업이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 실적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줬고, 동시에 지자체의 관심과 인식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별로 특화된 유치 전략시장 수립을 지원하고, 지자체의 특화 의료기술, 지역 관광자원과의 융합 등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해 해외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새로운 유치 거점을 지역에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도 해외환자유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8개 지자체(컨소시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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