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아기들에게 규칙적으로 10여분간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기들의 성장발육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제까지 모유가 좋다는 연구는 수없이 있었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먹여야 하는 가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왈스호우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아기들이 먹고 싶은데로 놔두는 것보다 어머니가 적당하게 짧은 시간에 젖을 규칙적으로 먹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이 63명의 어머니들은 대상으로 반이 넘는 어머니들에게 아기들의 원할때 젖을 먹이고 아기들이 배고프다고 칭얼거릴때 만 또 다시 수유토록 했다.
나머지 반은 하루 3시간 마다 한번씩 최대 10분간 필요시 밤에도 젖을 먹이도록 했으며 또한 젖을 물리는 시간을 최소 두시간 정도로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첫째 그룹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을 따르던 어머니들의 9주에 비해 12주후에도 여전히 반이 조금 못되는 아기들에게 수유하고 있었으며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수유하거나 첫번째 수유에서 10분이상 걸리는 경우 체중빈약과 연관이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아기들이 주도하는 수유는 모유생산 시스템의 혼란을 야기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진은 주장 했다. 즉 옥시토신oxytocin이라 불리는 호르몬은 유방세포에서 젖꼭지를 거쳐 생기는 모유의 생리적인 반사작용을 이끄는데 필요한데 아기가 너무 오래 젖을 먹으면 이것의 기능을 정지시켜버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기가 두번째 젖을 먹지 않으면 젖은 탱탱해지 것이며 이 경우 단백질은 몇시간 혹은 며칠동안 모유를 생산하기 위한 시스템을 더이상 가동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 경우 아이가 영양실조에 걸릴 수도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세계보건기구는 6개월간 모유를 먹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유하고 있으나 이 충고를 듣는 어머니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