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치료제 시장 ‘리피토’ 건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 ‘리피토’ 건재
1월 처방액 1위 순조로운 출발 … 2위 ‘크레스토’와 격차 유지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2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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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지혈증치료세 시장에서 한국화이자의 ‘리피토’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헬스코리아뉴스가 24일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리피토’의 원외처방액은 75억원을 기록하며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1위를 지켜갔다. 

‘리피토’는 일괄 약가인하가 단행된 지난해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리피토’의 지난해 처방액은 969억원으로 전년(1105억원) 대비 12.3% 감소했지만, 20% 넘는 약가인하율에 비하면 선전한 성적이다.

2위는 ‘크레스토’.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리피토’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 

‘크레스토’의 1월 처방액은 71억원으로 전년 동월(70억원) 대비 소폭 증가하며, 9월 단행된 사용량연동 약가인하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처방액은 867억원을 기록, 전년(812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시장 3위는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국MSD의 ‘바이토린’이 차지했다.  이 약물의 1월 처방액은 전년 동월(44억원) 대비 12.9% 증가한 5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처방액(599억원)이 전년(410억원) 대비 무려 46.1% 증가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제네릭 중에서는 종근당의 ‘리피로우’가 돋보였다. ‘리피토’ 제네릭인 ‘리피로우’의 1월 처방액 37억원으로 전년 동월(35억원) 대비 소폭(4.3%) 증가했다.  ‘리피로우’는 지난해 431억원 어치가 처방돼 전년(334억원) 대비 29%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근당의 ‘리피로우’를 제외하고 다른 ‘리피토’ 제네릭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가인하의 영향이다. 올해 1월 처방액 기준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는 16.2% 감소한 28억원, 동아제약 ‘리피논’은 37.4% 감소한 26억원, 한미약품 ‘토바스트’는 32.9%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일동제약 ‘리피스톱’은 하락세를 면하고 9.5% 상승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지널인 JW중외제약 ‘리바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1월 처방액(28억원)은 전년 동월(23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이 약물은 지난 2월1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30여개사가 출품한 제네릭과 무한경쟁을 해야 하지만,  오리지널의 지위는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제네릭이 출시되면 시장 파이가 커지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지혈증치료제 원외처방액 현황> (단위 : 억원, %)

제품

회사

2011년

2012년

증감률

2012년1월

2013년1월

증감률

리피토

화이자

1,105

969

-12.3%

91

75

-17.6%

크레스토

아스트라제네카

812

867

6.8%

70

71

1.0%

바이토린

MSD

410

599

46.1%

44

50

12.9%

리피로우

종근당

334

431

29.0%

35

37

4.3%

리바로

중외제약

282

329

16.7%

23

28

23.0%

아토르바

유한양행

388

354

-8.8%

33

28

-16.2%

리피논

동아제약

550

396

-28.0%

42

26

-37.4%

리피딜슈프라

녹십자

203

172

-15.3%

17

13

-23.0%

리피스톱

일동제약

130

142

9.2%

12

13

9.5%

심바스트

한미약품

100

97

-3.0%

8

8

2.0%

토바스트

한미약품

128

117

-8.6%

11

8

-32.9%

레스콜

노바티스

62

57

-8.1%

5

5

-0.7%

심바로드

종근당

73

51

-30.1%

5

4

-34.4%

조코

MSD

46

33

-28.3%

3

2

-28.6%

콜레스논

동아제약

37

28

-24.3%

3

2

-27.6%

합계/평균

7,091

7,229

1.9%

619

594

-4.1%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은 기타 고지혈증 치료제 원외처방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녹십자 ‘리피딜슈프라’는 23% 감소한 13억원, 노바티스 ‘레스콜’는 0.7% 감소한 5억원, 종근당 ‘심바로드’는 34.4% 감소한 4억원, MSD ‘조코’는 28.6% 감소한 2억원, 동아제약 ‘콜레스논’은 27.6% 감소한 2억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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