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암,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캔자스주립대학 연구진은 45~65세 사이 오스트레일리아 남성 6만3048명을 대상으로 ‘45세 이상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있는 시간이 4시간 이하인 남성은 4시간 이상인 남성보다 만성질환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질환 위험은 8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이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연령, 소득, 교육수준, 체중 등 다른 요인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며 “앉아 있는 시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의 위험은 운동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처드 로젠크라츠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과 만성질환 발병 위험은 비례한다”며 “여성의 경우도 다르지 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행동학적 ‘영양·신체 활동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최신호에 실렸으며 데일리메일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