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2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외국산이 지배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오 위원장은 국내 의료기관들의 외국산 의료기기 사용문제를 지적하며 “의료기기 무역적자는 국산화를 통해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우리가 의료기기 산업이 아닌 국내 의료기기 제조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환자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올해 ▲병원-제조기업 상호 협력을 위한 의료기기 상생 포럼 활성화 ▲국산의료기기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 설립 ▲국내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간 유대 강화 등 3가지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선 2012년도 사업 및 수지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 임원개선 등을 보고·의결했다.
2부는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영규 드림콘 대표이사(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김정성 코렌텍 이사, 박반준 인성메디칼 실장, 전창수 우영메디칼 부장, 강홍대 에이스메디칼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김춘영 유니온메디칼 대표이사, 서정혁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리(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이상빈 메인텍 대표이사,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이사, 정성민 진성메디 이사, 한원석 동강의료기 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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