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 사망자 줄이자” … 의료계 캠페인 시작
“급성심근경색 사망자 줄이자” … 의료계 캠페인 시작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22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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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21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Raising Asia Standard(RAS)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급성심근경색 치료 개선과 아시아 지역의 치료 스탠다드 수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급성심근경색은 혈전이나 혈관 수축 등으로 심장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관상동맥 혈관이 급성으로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의 조직·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선 연간 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입원 30일 내 사망률은 6.3%(2009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5.4%)보다 높은 편이다. 또 퇴원 후 1년 내 사망률(8.1%, 2011년 기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ECD측도 한국의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발표된 ‘보건의료의 질 평가 보고서-한국편’에 따르면 고위험군 환자 등록제도 도입,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강조된 바 있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RAS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동기다.

RAS 캠페인은 급성심근경색 치료에 있어 아시아 지역의 스탠다드를 수립하고 치료 및 시스템 발전을 선도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학회는 국민의 질환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병원 전 단계를 포함한 통합 모니터링으로 국가 단위의 통계 연구를 가능케 할 선진형 레지스트리(등록 데이터베이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이런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교육 및 홍보 사업, 연구 사업 등의 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다.

 

▲ 장양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장

장양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장은 “RAS 캠페인의 도입은 국내 응급의료체계의 정비와 함께, 국내 심근경색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전반적인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이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에서의 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해 더 많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당선인이 심혈관 질환을 4대 중증질환으로 선정, 보장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더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편,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해 아시아 회원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퇴원 1년 내 사망률에 대해 전국단위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국가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단 2개국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날 심포지엄에 두 나라의 연자가 각각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21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Raising Asia Standa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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