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출시
바이엘,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출시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 및 병변 감소효과 입증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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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헬스케어는 경구용 호르몬제 ‘비잔’(디에노게스트)을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잔’은 자궁내막증 치료에 효과적인 프로게스틴인 디에노게스트가 함유된 경구 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의 병변과 통증 감소를 입증했다. 또 자궁내막증 치료에 있어서 15개월까지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보했다.

디에노게스트의 자궁내막증 병변감소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24주간의 용량-범위 연구 결과, 비잔은 2mg, 4mg 용량에서 rAFS 점수 및 자궁내막증의 병기를 용량별로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광범위한 통증(골반통, 성교통, 월경통 및 월경전 통증 포함)을 각각 유의하게 개선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7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최장 15개월까지 디에노게스트를 투여 받은 2상 및 3상 연구 결과, 비잔은 지속적인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치료제(GnRH효능제)의 경우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병행하지 않고 6개월 이상 투여 시 골밀도 감소의 위험성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잔은 자궁내막증에 대한 15개월까지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치료제라는 점이 확인됐다.

▲ 바이엘 헬스케어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디에노게스트)

바이엘 헬스케어 문희석 전문의약품사업부 총괄은 “‘비잔’이 자궁내막증으로 만성 통증 및 피로감까지 경험하던 여성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외부에 자궁내막조직(병변)이 위치해 월경 주기에 따라 주기적 출혈 및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된 만성 산부인과 질환이다. 월경통, 월경전 통증, 성교통 및 중증의 복통과 만성 골반통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만성 피로도 경험할 수 있으며, 병변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위장관 및 방광, 근육 조직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다. 여성 인구 중 5~10% 가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임 여성의 25~40%, 월경통을 동반하는 여성의 40~60%, 만성 골반통을 호소하는 여성의 75% 정도에서 나타나는 등 특정 그룹에서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은 1일1회 가급적 동일한 시간에 적당한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음식물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월경 주기와 상관없이 복용을 시작할 수 있다. 복용 중 질출혈 여부와 관계없이 정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만약 피임이 필요한 경우라면 전문의 상담과 함께 비호르몬적 피임법을 병행해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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