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업계 원외처방 시장서 고전
중소제약업계 원외처방 시장서 고전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20 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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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이후 원외처방약 시장에서 중소제약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가 19일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원외처방액은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일별 원외처방액도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  지난해 4월 단행된 일괄 약가인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참고로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으로 전문의약품 1만3814품목 중 47.1%이 6506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21% 인하된 바 있다.

동양증권이 제약사 원외처방액 순위별로 분석한 자료를 보면, 31위 이하 제약사(원외처방액 기준)의 처방액은 2591억원으로 전년(3207억원) 대비 19.2% 감소,  상위권 혹은 중위권 제약사보다 하락률이 높았다. 

1~10위 제약사의 처방액은 2560억원으로 전년 동기(2995억원) 대비 14.5%, 11~30위 제약사의 처방액(2108억원)은 전년(2384억원) 대비 11.6% 각각 줄었다. 

원외처방액 순위는 약가인하 이전인 2012년 1월과 2013년 1월을 비교한 것으로, 제약사 규모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원외처방 상위 10개 제약사의 시장점유율(35.3%)은 전년 동월(34.9%) 대비 0.4%p 증가했고, 11~30위 제약사의 점유율(29.0%)는 전년 동월(27.8%) 대비 1.2%p 증가했다.

반면, 31위 이하 제약사의 시장점유율(35.7%)은 전년 동기(37.4%) 대비 1.7%p 감소, 대조를 보였다.

<제약사 순위별 원외처방액 현황> (단위 : 억원, %)

회사

2012년 1월

2013년 1월

증감률

1-10위

2995

2560

-14.5%

시장점유율

34.9%

35.3%

0.4%p

11-30위

2384

2108

-11.6%

시장점유율

27.8%

29.0%

1.2%p

31위 이하

3207

2591

-19.2%

시장점유율

37.4%

35.7%

-1.7%p

(상위 10개 제약사)

국내 TOP6

1888

1615

-14.5%

시장점유율

22.0%

22.3%

0.3%p

외국계 TOP4

1106

945

-14.6%

시장점유율

12.9%

13.0%

0.1%p

상위 10개 제약사만 따로 보면, 국내 6개 제약사(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종근당, CJ제일제당)의 처방액(1615억원)은 전년 동기(1888억원) 대비 14.5% 감소했다.

외자 상위 4개 제약사(MSD, 화이자, 노바티스, GSK)도 9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1106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제약사별 원외처방 조제액 성장률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데, 한미약품(+1%), 종근당(-7%), 유한양행(-4%)의 원외처방 성장률이 꾸준히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들 제약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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