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생체공학) 눈’이 사상 최초로 개발돼 선을 보인다.
FDA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세컨드사이트메디컬 프로덕츠사(Second Sight Medical Products Inc.,)가 개발한 ‘아르고스 II 망막보철물 시스템(Argus II Retinal Prosthesis System)’을 진행성 망막색소변성증 보철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야맹증을 보이는 대표적인 유전질환인 진행성 망막색소변성증은 눈 망막 라인의 빛 민감성 세포에 손상을 주는 희귀질환으로 아직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임플란트는 소형 비디오 카메라, 안경에 장착된 송신기, 그리고 뇌 이미지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공 망막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은 25세 이상으로 빛, 시각, 운동 지각에 심각한 문제를 가진 진행성 망막색소변성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전체 시력을 회복해 주지는 않지만 빛과 어둠의 감지 및 사람과 물체의 위치 및 움직임을 식별 할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이 된다.
임상시험에서 거리 경계석 등을 감지하고 큰 글자와 단어를 인식하며 주위의 움직임을 알아내는 등 보도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수술 봉합, 망막 분리와 함께 상처가 터지고, 눈 결막의 침식 등이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