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테론 수치가 돈 버는데 일등공신
테스트테론 수치가 돈 버는데 일등공신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1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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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남성활력의 상징인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수치가 돈을 더많이 벌게 한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지니스위크는 영국 국립과학학회 자료를 인용, 코츠 박사가 이끄는 캠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주식거래자는 대담무쌍해져 다 많은 돈을 벌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 부신 피질에서 생기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은 보다 주의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윌스트리트의 독일은행 파생상품데스크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 17명의 타액을 8일간 연속으로 오전 11시, 오후 4시 하루 두차례 작은 호리병에 채취, 관찰한 결과 수치가 높게 나타난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호르몬이 거래자에게 영향을 준 사실이 발견했다. 이들의 나이는 18세에서 38세 사이였으며 연봉은 2만4000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였다. 거래액은 20만달러에서 10억달러였다.

하루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는 오전이 가장 높았는데 이때 거래자들의 실적은 그들의 한달 평균 거래실적보다 높게 나타났다. 11시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더 높은 오후의 거래 실적은 호르몬의 수치가 더 낮았던 날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르티솔 호르몬은 증권거래사들이 손해를 볼때 그 분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확실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보다  확실한 사실은 코르티솔은 시장이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할 때 수치가 떨어졌다.

이로써 남성의 성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의 공격성, 자신감, 위험감수 등에도 영향을 주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코츠 박사는 보고서에서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은 상반된 상항에서 분비량이 증가한다. 테스토스테론은 시장이 과열할 때 코르티솔은 장이 붕괴될 때 분비량이 증가해 거래사들이 시장의 움직임을 과대평가하게 하게 만들어 위험을 회피하거나 감수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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