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목이나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활동성이 줄어든 현대인은 면역력도 약해져 생활 속 ‘세균’에도 민감해져 있다. 전문가들은 간단하고 쉬운 변화 하나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미 은퇴자협회(AARP)에서 전하는 작은 변화로 건강해지는 ‘생활 속 7가지 건강습관’을 소개한다.
1. 운전할 때 : 백미러 기울이기
운전 할 때는 곧은 자세를 유지한 상태로 백미러를 기울여 놓는 것이 좋다. 이 간단한 조정은 명확하게 뒤를 보기 위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며, 그로 인해 등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장시간 운전할 땐 잠깐씩 운전을 멈춰 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2. 앉을 때 : 다리 꼬지 말기
무릎 위로 다리를 꼬는 자세는 혈압에 좋지 않다. 네덜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꼰 자세는 혈압을 상승시키며, 특히 당뇨 환자에게 상당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발목 위로 다리를 꼰 자세는 혈압 상승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컴퓨터 할 때 : 모니터와 일정 간격(팔을 쭉 뻗은 거리) 유지하기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과 어깨 통증, 눈의 피로, 안구 건조, 흐릿한 시야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화면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져 앉아야 한다. 모니터와의 거리는 팔을 쭉 뻗은 만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시간 이상 노트북 화면을 응시하면 눈의 피로가 급격히 증가하므로, 매시간 짧은 휴식을 취해야한다. 눈을 자주 깜빡거리는 것도 중요하다.

4. 잠잘 때 : 18개월마다 새 베개로 바꾸기
오래 사용한 베개일수록 곰팡이, (사람의) 각질, 먼지 진드기 등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이는 알레르기, 천식, 축농증 등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베개를 반으로 접어 스프링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새 베개로 바꿔야 한다.

5. 영화볼 때 : 재밌는 영화 빌리기
웃음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웃으면 혈관 확장, 혈액 흐름 증가로 심혈관 건강이 향상된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 두 가지 영화를 보게 한 결과, 재밌는 영화를 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혈액 흐름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 공중화장실 이용할 때 : 첫 번째 칸 이용하기
공중화장실에서 사람들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칸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첫 번째 칸의 변기는 가장 적게 사용되며, 상대적으로 박테리아 수도 적다. 그러므로 박테리아로 인한 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첫 번째 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세균이 득실거리는 바닥에 가방을 내려놓지 않아야 하며, 손 씻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7. 밥 먹을 때 : 작은 접시 이용하기
눈을 속이면 위도 속일 수 있다. 이는 살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12인치(30.5cm) 접시를 10인치(25.4cm)짜리로 바꿔 음식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10인치 접시를 이용한 경우 12인치 접시를 이용한 경우보다 22% 적은 양을 섭취했다. 이는 성인 기준으로 일반적인 저녁식사에서 8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작은 접시로 바꾼 경우 1년에 18파운드(약 8.2kg)를 줄인 결과를 낳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