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멀미약 복용 = 저승 티켓 예약”
“운전자 멀미약 복용 = 저승 티켓 예약”
식약청, 명절 식의약품 안전정보 제공
  • 심현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0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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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의료기관들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 가운데 식약청이 안전한 의약품 복용법과 음식 섭취 방법을 내놓았다.

식약청이 제시한 건강한 설명절 나기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소개한다.

◆ 안전한 의약품 복용 방법

귀성, 귀경길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고카페인 음료를 다량 섭취하는 운전자가 있다. 이는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고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거리 이동으로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며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다른 의약품과 병용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필요한 경우 추가 복용을 할 수 있으나 4시간 이상의 간격 두는 것이 좋다.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멀미약은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절대 투여하지 말고, 어린이는 ‘어린이용’을 복용하거나 사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멀미약 이외에 각종 의약품을 복용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때는 음주를 피하고 소화제 복용 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한다. 알약 형태의 소화제는 쪼개서 복용하지 않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밖에 운전 시 졸음을 유발하는 종합감기약 복용을 자제하고 약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중독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사나 약사와 즉시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중독과 과식 주의 

설 명절 식중독 예방 요령은 ▲식재료 정량 구입 및 식사 인원에 알맞은 양 가열 조리하기 ▲조리기구 구분 사용 ▲음식물 충분히 익히기 ▲가열·조리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기 ▲식사는 개인별 찬기에 덜어먹기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기 ▲굴 등 어패류 생식 자제하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식중독뿐만 아니라 과식도 주의해야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접하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싱겁게 조리한다. 

육류는 살코기를 선택하고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한다. 나물은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치거나 데치고,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여 먹기 직전에 고명 등으로 간을 한다. 남은 전이나 부침 등은 다시 기름을 사용해 데우지 말아야 한다. 

설 연휴 동안 높은 열량과 나트륨 및 지방 등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섭취 시 먹을 만큼만 덜어 먹기 ▲소금, 간장 사용 양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 사용하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기 ▲잦은 음주 및 안주 섭취 줄이기 등 개인별 영양관리를 실천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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