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6일 ‘서우-중대지산(이하 서우) 컨소시엄’과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에 따라 서우 컨소시엄은 헬스케어타운의 총 사업면적 153만9000㎡ 중 메디컬 파크 부지 내 약17만8000㎡부지에 4500여억 원을 투입해 ▲휴양·재활 전문병원 ▲요양원 ▲국제휴양체류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연내 사업추진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서우 컨소시엄은 보바스 기념병원을 운영하는 늘푸른 의료재단과 실버케어 의료서비스의 노하우를 보유한 서우 주식회사로 구성된 회사로, 지난 2011년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JDC는 지난해 10월 중국 녹지그룹과 1조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타운 내 의료 R&D센터, 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녹지그룹은 상해시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국유기업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상해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검증된 자본과 부동산 분야 사업개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JDC는 향후 의료관광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중국 VVIP 고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국토해양부과 주관하고 JDC가 시행하며, 의료 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자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약 2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