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사 약가인하에 허우적 … 대웅제약, 매출-영업익-순익 일제히 감소
상위제약사 약가인하에 허우적 … 대웅제약, 매출-영업익-순익 일제히 감소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06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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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약가인하가 단행된 지난해 상위 제약사들은 외형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웅제약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일제히 하락,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헬스코리아뉴스가 5일 상위 5개 제약사의 영업 잠정실적을 들여다본 결과,  LG생명과학을 제외한 4개 제약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제약(895억원)은 전년(950억원) 대비 5.8%, 녹십자(744억원)는 전년(853억원) 대비 12.9%, 유한양행(304억원)은 전년(525억원) 대비 42.1%, 대웅제약(379억원)은 전년(603억원) 대비 37.1% 각각 감소했다.

유일하게 감소세를 면한 LG생명과학(152억원)은 전년(117억원) 대비 29.9% 증가하며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했다.

그런 가운데 매출액은 5개 제약사 중 4개사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9309억원)은 전년(9072억원) 대비 2.6%, 녹십자(8117억원)은 전년(7679억원) 대비 5.7%, 유한양행(7627억원)은 전년(6676억원) 대비 14.2%, LG생명과학(4060억원)은 전년(3814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대웅제약(6788억원)만이 전년(7066억원) 대비 소폭(3.9%) 감소했다. 

매출액이 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제약사들이 약가 인하의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외자사 제품을 앞다퉈 도입, 판매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국적 제약사 도입품목은 마진이 적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선택하고 있다.

그 결과 주력 처방의약품이 도입 품목 일색인 대웅제약은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이례적 상황을 맞고 있다.  

순이익은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이 각각 12.2%, 51.8% 증가한 반면, 녹십자(-3.5%), 유한양행(-16.4%), 대웅제약(-33%)은 감소했다.

<2012년 5개 제약사 영업 잠정실적> (단위 : 억원, %)

회사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2012

2011

증감률

2012

2011

증감률

2012

2011

증감률

동아제약

9,309

9,072

2.6%

895

950

-5.8%

680

606

12.2%

녹십자

8,117

7,679

5.7%

744

853

-12.9%

556

576

-3.5%

유한양행

7,627

6,676

14.2%

304

525

-42.1%

695

831

-16.4%

대웅제약

6,788

7,066

-3.9%

379

603

-37.1%

347

518

-33.0%

LG생명과학

4,060

3,814

6.4%

152

117

29.9%

85

56

51.8%

합계/평균

35,901

34,307

4.6%

2,474

3,048

-18.8%

2,363

2,587

-8.7%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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