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와 글로벌 중개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비영리 신약개발 중개연구 수행 기관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사노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시각화 기반의 혁신적인 스크리닝 기술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융합해 시작부터 차별화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공동 투자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의 개발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시스템간의 관계를 발견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의 연구 결과가 활용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인 마크 윈디쉬 박사가 본 연구 결과를 신약 개발 기술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사노피 R&D 이승주 박사는 “대표적인 아시아 호발 질환인 만성 B형 간염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료적 니즈가 매우 높은 질환이기에, 사노피 아시아태평양 R&D에서는 이번 연구 협력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합성물 라이브러리 공유’라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호발 질환의 예방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결과가 국내에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