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의약품 내수 시장과 수출이 모두 양호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의약품 내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150.3, 수출 출하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0% 증가한 312를 기록했다. 11월까지 한 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던 내수출하지수가 두 자리수 증가하면서, 12월 이후 내수 시장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판매액 지수와 소비자 물가 지수는 모두 감소했다.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745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했다. 의약품 판매액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4.5%,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했다.
12월 의약품 수입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의약품 수입액은 4억1218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1월 의약품 수입액(3억7686만 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급격한 증가율이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제약업종 지수는 차기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 정책 기대감과 경기방어주 역할을 하며 단기 급등했다”며 “실적 개선세에 비해 단기 급등한 제약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