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트라젠타+메트포르민)가 1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1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따르면, 트라젠타듀오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인슐린 비의존성 제2형 당뇨병 환자로서 당뇨병 약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메트포르민 단일제와 트라젠타(리나글립틴) 단일제의 병용요법을 대체하는 경우다.
2.5/500mg(트라젠타 2.5mg + 메트포르민 500mg), 2.5/850mg, 2.5/1000mg 세 가지 용량이 동시에 허가 받았으며, 보험약가는 세 가지 용량 모두 정 당 416원이다. 식사와 함께 하루 2회 복용하면 된다.
메트포르민과 트라젠타 두 제제의 초기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치료경험이 없거나 기존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불충분하게 조절되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트라젠타(5mg/day)와 저용량(1000mg/day) 및 고용량(2000mg/day)의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6개월 간 치료했을 때, 베이스라인 대비 최대 1.7%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베이스라인의 당화혈색소가 11% 이상(평균 HbA1c=11.8%)으로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군에서는 최대 3.7% 의 강력한 혈당 강하효과를 보였다.
트라젠타듀오는 젠타듀에토라는 이름으로 2012년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같은 해 5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12년 11월 식품의약품식품의약품부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