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심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3가 계절인플루엔자백신(trivalent seasonal influenza vaccine/TIV)’의 분할접종이 필요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학 건강시스템 연구진은 ‘천식&면역학 아카이브’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계란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가지고 있는 31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조사를 했다. 이들 중 알레르기 과민증(anaphylaxis)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45.1%였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0.1mL 혹은 연령 적합량에 따른 함염물(含鹽物)을 주거나 만약 반응이 없을 경우 30분 후에 전체용량을 주사했다.
연구팀은 77.6%가 과민성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112명의 어린이에 대한 추가적인 후향성연구에서 TIV 접종 이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 조사에서는 1회 분량을 주사하여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분할 주입은 불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TIV는 미국인의 90%가량이 맞고 있는 백신으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TIV 이외에 많이 사용되는 백신으로 LAIV(live attenuated influenza vaccine)가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