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주변이나 횡격막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의 도시바의료장비 연구팀은 쿄린대학과 공동으로 팀을 이뤄 흉부를 촬영한 3차원 자기공명단층촬영장치(MRI) 사진에서 심장 주변이나 횡격막의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먼저 촬영한 흉부 전체의 3차원 데이터 입력 이미지와 미리 준비된 평균적인 체격의 모델 이미지를 포개는 이미지 정렬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화상에 자유롭게 변형을 가하면서 두 이미지의 오차를 없애는 방법으로, 고속의 이미지 정렬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전문가가 5분 정도 걸리던 작업을 2초 만에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기술 자동화를 통해 검사 기술자에 의존하던 복잡한 작업이 불필요하며 환자가 MRI로 검사하기 전 단계의 준비시간을 기존 대비 3분의 1 정도인 약 6분으로 줄일 수있다고 주장했다.
도시바의료장비는 앞으로 임상 케이스를 늘려 실용화에 대비한 정확도 평가를 진행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