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조용준)이 강원도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해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의 책임기관으로 선정돼 강릉아산병원, 연세기독병원, 상지대한방병원 등과 함께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책임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외국 병원의 선진 시스템 벤치마킹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 사업설명회 개최 및 시범수술 ▲외국 의료진 초청 해외연수 실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진행 등의 활동을 꼽았다.
지난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순수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36.4%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몽골 환자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바 있다.
앞으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한 특성화 진료센터 구축 ▲활발한 지역사회-수도권 연계-해외 네트워크 구축 ▲국제 표준에 맞는 고객만족 명품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 강원형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의 책임자를 맡은 이상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러시아를 포함해 주변국으로까지 해외 협력기반을 확대하고, 의료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진료 업무 기반 확대에 앞장설 방침”이라며 “많은 해외환자가 강원도 내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을 되찾고 강원도의 아름다움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