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발가락을 다친 40대 여성에게 암 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을 한 사실이 드러나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40대 초반의 유모씨는 얼마전 왼쪽 발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부천 모대학병원 응급실에서 5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은 뒤 약 처방을 받고 제조 받은 약을 이틀간 6번 복용했다고.
그런데 약을 복용하던 날부터 얼굴이 붓는 등 이상 증세가 발생했으며 이튿날에는 황달과 함께 잦은 설사로 고통이 더욱 심해졌다.
이상하게 여긴 유씨가 처방전을 살펴보니 처방전에 기재된 약들 중에 전립선암 치료제의 일종인 ‘안드로쿨정’이 있었기 때문.
모대학병원 측은 약 처방이 잘못됐다며 책임을 지겠다지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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