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빈혈 ‘빨간불’
40대 여성 빈혈 ‘빨간불’
건보공단, 2006~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1.18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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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빈혈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 총 진료인원은 2006년 37만6000명에서 2011년 48만8000명으로 30%가량 늘어났다.  환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11년 기준 남성 11만명, 여성 37만8000명에 달했다. 

다만, 진료인원 증가율에 있어서는 남성이 더 높았다.

최근 5년간 남성은 7만9000명에서 11만명으로 연평균 7.0%, 여성은 29만7000명에서 37만8000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 연도별 / 연령대별 ‘빈혈’ 질환 진료인원 현황 > (단위 : 명, %)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연평균 증가율

전체

375,728

411,889

443,096

474,546

475,107

488,134

5.4

남성

78,570

89,180

99,086

106,377

105,658

110,407

7.0

여성

297,158

322,709

344,010

368,169

369,449

377,727

4.9

빈혈은 40대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2011년 기준 40대 진료인원은 23.2%를 차지했다.  특히 40대 여성환자는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비하는 비율이 21.2%에 달했다.  40대 여성에서 이처럼 환자가 많은 것은 아직 생리 중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20~30대 보다는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산 후 발생한 빈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고 누적된 것도 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 30대 17.0%, 9세 이하 12.6%, 50대 12.0%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201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은 80세 이상(1930명) > 9세 이하(1415명) > 70대(1238명) 순이고, 여성은 40대(2459명) > 30대(1872명) > 80세 이상(1792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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