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혈액 내에서 유해산소가 생성되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를 줄여 성격을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만든다는 미 하버드대 연구팀의 논문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25~74세 1000여명의 혈중 항산화성분 농도를 측정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3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2번 이하로 먹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긍정적인 사람들은 혈중 항산화물 농도가 부정적인 사람에 비해 13%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도 과일과 채소를 하루 7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