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서너번 패스트푸드를 먹는 어린이들은 천식과 습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특히 십대 청소년들에게서 천식은 39%, 6~7세 어린이에게서 습진은 27% 위험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51개국 31만9000명 십대 청소년과 31개국 18만명의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햄버거 같은 패스트 푸드를 즐겨먹는 아이들에게 이같은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학술지 ‘흉곽’ 최근호에 발표했다. 반면, 연구팀은 일주일에 서너번 과일과 채소를 먹는 어린이들은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는 트랜스지방산 함유량이 높아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에는 트랜스지방산 외에도 나트륨, 탄수화물, 방부제 성분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있어 위험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