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적은 젊은 여성 고혈압 위험 높다
월급 적은 젊은 여성 고혈압 위험 높다
  • 고현석 선임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1.10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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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낮을수록 심장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0일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팀이 ‘유럽 공공 건강저널’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특히 낮은 시급을 적용받는 25~44세 여성 직장인들에서 고혈압 위험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도도 따라서 높아진다.

 

▲ 월급을 적게 받는 여성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신문은 이번 연구 대상자들이 통상적으로 고혈압 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는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통 고혈압 위험군은 나이든 남성층이다. 논문 수석저자인 폴 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저임금을 받고 있는 여성들일수록 고혈압 검진을 자주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시급이 2배로 상승하면 고혈압 위험도가 평균 16%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험도 감소치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 총 5651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다. 또 처음부터 고혈압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연구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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