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균의 일종인 ‘코지산(kojic acid)’에 기미 진정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의 화장품회사 고세는 의약부외품의 유효성분인 ‘코지산(kojic acid)’ 배합 제제를 레이저 기미제거 치료 후 피부 보호에 사용하면 기미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지산은 살균제,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화장품 등 공업적으로는 크게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연구진은 도쿄 소재 히로오피부공과클리닉과 공동으로 코지산을 배합한 미백 제재를 이용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미의 일종인 노인성 색소반을 레이저로 시술한 다음, 피부보호에 사용했다.
14주가 지난 후 조사한 결과, 15건 중 11건에서 노인성 색소반 개선이 나타났으며 부작용 및 악화된 사례도 없었다.
통상, 레이저 시술 후 남아있는 기미의 흔적은 지속적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쉽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용의료와 화장품의 융합 가능성을 탐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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