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심바이오 제약(シンバイオ 製薬)이 새로운 항암제 실험에 나선다.
동사는 경구스타일 항암제 ‘SyB C1101’의 제1상 임상시험, 점적식 항암제 ‘트레아키심(Treakisym)’의 제2상 임상시험을 오는 3월부터 일본에서 실시한다. 임상시험은 동물실험을 마친 뒤,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SyB C1101은 골수이형성 증후군의 초기 치료에 사용할 목적으로 이번 실험에 투입됐으며, 이르면 2014년 초 완료될 전망이다.
상기 질환은 혈액 암의 일종으로 치료가 어려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yB C1101은 미국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온코노바에서 2011년 7월에 도입한 멀티 키나제 억제제다.

트레아키심은 만성 림프성백혈병 환자 치료제로 사용될 예정이며 시험기간은 2014년 말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레아키심은 1960년대에 선보인 혈액암 치료제 ‘벤다무스틴(bendamustine)’ 염산염이다.
이 항암제는 2010년 10월 재발 및 난치성 저악성도 비호지킨림프종과 외투막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부터는 에자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