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대웅제약에 대해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도입 품목에 대한 단가 조정과 판관비 통제로 전년 대비 40.5% 증가한 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701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 예상치(1738억원)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도입 품목에 대한 단가 조정 효과가 4분기에는 온전히 반영돼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 회사 추정치(118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네릭(복제약) 가격이 특허 만료 오리지널과 같아지고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강화되는 등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리지널 품목 중심인 회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에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