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수분 공급이 절실한 시기다. 겨울철 매서운 찬바람과 건조한 실내 공기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미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전하는 ‘겨울철 피부 관리 10가지 팁’을 소개한다.
1. 닭살피부 매끄럽게
팔 위쪽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면 닭살피부로 알려진 모공성각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모낭 주변의 죽은 피부를 제거하는 살리실산 성분의 로션을 사용하면 좋다.
2. 거친 손 예방
손이 거칠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물비누나 무알코올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고체비누나 물로 씻는 것보다 촉촉함이 유지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
손을 자주 씻는 것은 수분을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니다. 손을 씻으면 반드시 핸드로션을 발라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3. 장갑 착용
겨울철에는 귀찮지만 장갑을 착용해 차고 건조한 외부 공기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장갑을 끼면 로션이나 크림이 더 잘 스며드는 장점이 있다. 맨 손에 장갑을 끼는 것보다는 로션을 미리 바르고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손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장갑은 면으로 만들어진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4. 꿀 스크럽제
건조하다 못해 단단해지기 쉬운 팔꿈치와 무릎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스크럽제를 선택해야 한다. 꿀에 설탕을 섞은 스크럽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은 습윤제 역할을 해 염증을 줄여주고, 설탕은 혈액순환을 돕는다.
5. 우유 목욕
팔이나 다리가 생선 비늘 같다면 우유가 주성분인 ‘12% 젖산 로션’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도 우유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우유는 상당히 효과적인 보습 크림 역할을 하며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6. 바디클렌저
목욕할 때는 바디오일이나 바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크림막이 생겨 수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욕 후 로션을 듬뿍 바르는 것은 필수다.
7. 저자극성 각질 제거
각질은 완전히 제거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남아 있을 때 피부건강에 더 이롭다. 이렇게 남아 있는 각질은 보습 크림을 더 잘 스며들게 해 피부를 더 매끄럽게 해준다. 부드럽고 둥근 폴리에틸렌 소재의 퍼프타올을 선택하면 각질도 제거되고 피부의 수분도 유지할 수 있다.
8. 발 보습은 잠들기 전에
잠들기 전 시간은 굳은살에 거칠어진 발을 부드럽게 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보습용 스크럽제나 각질 제거용 돌을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 후 로션을 바르는데, 발이 축축해질 때까지 바르는 것이 좋다. 이 방법도 통하지 않으면 글리콜산 또는 각질을 제거하는 요소가 포함된 ‘Rx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9. 샤워는 짧게
긴 시간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는 행위다. 샤워는 10분 안으로 끝내고 하루 두번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0. 면 소재 파자마
민감성 피부 또는 습진 환자가 면이나 면 플란넬과 같은 천연 직물을 타이트하게 착용하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면에 화학합성물이 조금이라도 섞인 것보다는 100% 순면이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