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에서 분리된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NYSE:ABBV)가 공식 출범했다.
애보트는 애브비의 분사 작업을 마무리하고, 2일 독립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애보트의 자회사로 존속하던 한국애브비도 2일부터 독립법인이 된다. 애브비의 대표이사로는 유홍기 전 한국애보트 대표가 선임됐다.
유홍기 대표는 “애보트는 다각화된 메디컬 제품을 공급하는 애보트와 연구기반의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인 애브비라는 두 개 기업으로 분사됐다”며 “애브비는 장기간 확립해온 전문성과 시스템에 최첨단 바이오테크를 갖춘 기업이다. 애브비는 새로운 전문 치료법을 개발해 보건의료 비용의 75%를 차지하는 심각한 만성질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애브비는 시장 선도 의약품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포트폴리오에는 휴미라, 칼레트라, 루크린, 시나지스, 젬플라 등이 있다.
한국애브비 관계자는 “애브비의 장기적 성장은 중기와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20여 개의 괄목할만한 파이프라인과 C형 간염, 류마티스 관절염, 판상형 건선,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척추 관절염, 다발성 골수종, 자궁내막증 등의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로 인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