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종합병원에서 투병중인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진행한다.
지난 11일 국립암센터를 시작으로 21일까지 가천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6일에는 삼성서울병원, 27일은 소화아동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가족,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도깨비에게 꼬리를 뺏긴 토끼가 어린이들의 도움을 통해 도깨비가 내는 3가지 퀴즈를 맞춰 꼬리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오페라를 통한 문화나눔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자칫 우울해질 수도 있는 환아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어린이 오페라 공연을 통해 몸의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희망 전도사가 되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해 서울대병원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곳의 병원에서 22회에 걸쳐 찾아가는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진행해 왔으며, 내년에는 공연 대상을 전국의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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