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이 시기에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도 추위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안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체내 효소의 작용도 둔화돼 노화가 촉진되며 상처 치료도 더뎌진다. 또 장내의 유익한 세균이 줄어 배탈, 설사가 잦아지고 식중독에도 걸리기 쉽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암에 잘 걸리는 이유도 체내에 암세포를 죽일 힘이 없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우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음식을 신경 써서 먹어야 한다. 미 은퇴자협회 인터넷 사이트에 실린 '면역력을 높여주는 5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1. 살코기
기름기 없는 살코기에는 철분과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두 성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해 준다. 또한 소고기 순 살코기에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셀레늄이 포함돼 있어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준다. 한 번 먹을 때 양을 85그램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콩류
완두콩, 강낭콩 등의 콩류에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철분과 아연이 많이 들어 있다. 또 콩류에 들어 있는 비타민 B6는 면역 시스템 가운데서 중심적인 작용을 하는 백혈구의 생성을 촉진한다. 콩류를 먹을 때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 등을 곁들이면 철분 흡수가 2배로 늘어난다.
3. 버섯
버섯 중에서도 특히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에는 베타글루칸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두 성분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해 퇴치하는 백혈구의 생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양송이버섯에는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해주는 셀레늄과 비타민B2가 들어 있다.
4. 호박
호박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보고다. 이 성분 역시 백혈구의 생성을 도와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호박 줄기와 씨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 있다.
5. 연어
연어는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여 면역력을 강화한다. 일주일에 최소 2번은 먹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