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섬 마다가스카르가 블루스퀘어 전시장 ‘네모’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이 지난주 토요일에 전격 오픈한 것이다. 모처럼만의 따뜻한 날씨에 수 많은 관람객들이 마다가스카르의 신비함에 흠뻑 빠져들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 연인, 기타 청소년 단체관람객 등 각층의 관람객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360도 서클비전, 마다가스카르의 야생동물과 관람객이 합성되어 실시간 상영되는 증강현실(AR)체험, 드럼을 치면 카멜레온이 움직이고 색깔이 변하는 드럼댄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자제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클라우드로 이루어진 미디어존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한달 여간 마다가스카르 곳곳을 찾아다니며 신비한 동·식물, 원주민, 칭기 등 희귀 사진들을 목숨걸고 촬영한 박병혁 작가의 혼이 담긴 사진들이 관람객들을 감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다만, 박 작가가 얼마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누워있는 관계로 작가의 팬사인회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박작가가 오랫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또한 본 체험전에 도슨트(Docent, 전시 안내원)로 참여한 국내 유일의 마다가스카르 현지인인 유학생 라바카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모대학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라바카는 어렵게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시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라바카는 “한국인들에게 자국의 동·식물들과 문화를 설명해줄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너무 기쁘다”고 말한다. 그녀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한국어와 스페인어도 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언어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이번주부터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헬로, 마다가스카르 체험전’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중이며, 3인~5인 가족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4인가족을 위한 유니세프 특별 패키지는 증강현실 사진출력과 유니세프 기부쿠폰을 증정하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 체험전은 2013년 3월 10일(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전시장 네모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남도요리 전문점 해우리,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미스터피자 등 수 많은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했을 정도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4000원 상당의 수제초콜릿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