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가 ‘바라크루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보령제약과 손을 잡았다.
한국 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과 보령제약(사장 김광호)은 2013년 1월부터 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를 국내 시장에서 공동프로모션하기 위한 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의 마이클 베리 사장은 “BMS가 향후 여러 혁신적인 신약들을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령제약과의 기존 협력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성공적인 신약 출시에 만전을 기해 BMS제약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지하고, 이와 동시에 보다 많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바라크루드에 대한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파트너십 확대는 양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보령제약은 특히 윤리경영에 입각한 영업활동으로 신뢰받는 제약사라는 점에서 BMS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은 “뛰어난 제품력을 가진 블록버스터 바라크루드를 공동판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보령제약은 감염성 질환 전담 영업조직과 윤리경영, 근거중심의 데이터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보령제약이 질 높은 의료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반겼다.
‘바라크루드’는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 1위 품목으로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신약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국내 급여시장에 진출하면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약물이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향후 시장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