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의 주원인은 기온강하다. 특히 고령자에게는 추위 때문에 갑자기 다양한 증상이 발생해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하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미 은퇴자협회(AARP) 인터넷 사이트가 전하는 ‘겨울철 주의해야 할 5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1. 심장마비·뇌졸중
심장마비, 뇌졸중 등 혈관 관련 질환 위험은 여름보다 겨울에 53% 정도 더 높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동맥이 쉽게 수축되는 것이 원인이다. 수축된 동맥 속 혈액은 응고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혈전을 생성해 대동맥류 파열, 뇌졸중을 일으킨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지방과 근육의 양이 줄어들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고령자들은 특히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2. 고혈압
고혈압도 기온강하에 따른 동맥수축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동맥이 수축되면 한꺼번에 많은 혈액이 좁은 통로를 지나야 하므로 혈압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위험 유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일수록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짠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 비만과 고혈압 증상이 같이 나타나는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3.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에 의한 화학작용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철에 비타민D 결핍이 되기 쉽다. 비타민D 부족은 골다공증, 치매,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에 노출될 확률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매일 15분 정도 햇빛을 쬐거나 연어나 참치 같은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4. 계절 우울증
겨울에는 일조량 부족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로 흔히 ‘계절 우울증’으로 불리는 계절정서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많이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사회적 위축감, 무기력감, 불안감, 과다수면 등이다. 백열등이나 형광등 같은 인공조명을 적당히 사용하면 증상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5. 호흡기질환
추운 날씨는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질환에 노출될 확률을 높인다. 추위는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인 폐기종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호흡기질환 에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에는 밖에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기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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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초심을 잃은게 아닌가 싶소
정신차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