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속 카페인 눈 건강엔 좋지 않아
커피 속 카페인 눈 건강엔 좋지 않아
  • 박원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2.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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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커피를 몇 잔이나 마셨는지? ‘아침에는 모닝커피, 식후에는 개운하게 원두커피, 회의 때 잠 깨려고 커피믹스, 퇴근 후에 친구와 달콤한 카페모카…’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적정량의 카페인은 졸음을 방지하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커피 섭취는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커피 속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 수분을 배출하므로 건조한 눈에 악영향을 끼치고 눈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기도 하는데, 특히 커피 속에 들어있는 백설탕은 과도할 경우 근시를 유발하고 눈 건강을 유지하는 칼슘을 소모한다”며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눈에 이로운 차를 소개했다.

눈에 좋은 차로는 결명자차, 감잎차, 구기자차 등이 있다. 실제로 결명자차와 감잎차와 같은 말린 차 속에는 피로 회복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야맹증을 막고 각막을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또한 커피로 뺏긴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커피보다는 눈에 좋은 차를 적당히 마셔주는 것이 안(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블루베리, 고구마, 단호박 등으로 만든 라떼류를 생각해볼 수 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시력증진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의 재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

또 고구마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백내장을 예방하며, 젊은 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호박은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안구건조증과 밤눈이 어두운 야맹증을 사전에 예방해준다.

이종호 원장은 “눈물이 말라 눈이 건조한 것이 특징인 안구건조증은 겨울철 실내 난방기 가동으로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커피보다 눈에 좋은 음료나 물을 자주 섭취하고 가습기를 난방기와 함께 켜는 등 눈에 좋은 습관을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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