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구스타프 에드그렌 박사는 9일 '미국립암연구소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1968~ 2002년까지 스웨덴과 덴마크 혈액은행및 수혈클리닉에서 헌혈한 총 110만여명의 자료를 분석 한 결과 남성 헌혈자는 헌혈횟수가 많을수록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식도암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드그렌 박사는 이는 철분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심장병과 특정 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 주기적으로 헌혈 하면 축적된 철분이 해소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드그렌 박사는 헌혈을 너무 자주 하면 골수의 혈액세포의 생산을 지나치게 자극해 세포분열이 촉진되면서 조혈조직에 종양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있지만 헌혈횟수와 암 위험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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