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감염병 성홍열 환자 급증
3군 감염병 성홍열 환자 급증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영유아 각별한 주의 당부
  • 김소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2.07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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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3군 감염병인 성홍열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영유아·소아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웹보고 시스템에 보고된 전국적인 발생 현황을 보면, 환자수가 2010년에는 106명, 2011년에는 406명, 2012년 현재 734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는 올 9월부터 성홍열 감시를 강화해 성홍열 확진환자 뿐 아니라 의심환자도 신고하도록 진단기준을 보완했다.

이 같은 결과는,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 6년간 광주지역 병·의원에 내원하는 성홍열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성홍열 원인체의 연중발생 및 유행양상을 파악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홍열 검출률이 2010년 16.7%(54건 중 9건), 2011년 39.3%(168건 중 66건)였던 것이 2012년에는 11월말 현재까지 51.2%(129건 중 66건)로 3년 사이 성홍열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성홍열은 3군 법정감염병으로 목의 통증과 함께 39℃ 이상의 고열, 두통, 구토증상이 나타나고 12~48시간 뒤에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선홍색의 발진이 생기기 시작해 사지로 퍼져나간다.

또한 목젖 위에 출혈반점이 생기고 혀의 유두부위가 부어 딸기모양 (strawberry tongue)이 되는 것이 특징적인 임상증상이다.

주로 기침 등의 호흡기를 통해 3~10세 어린이에게 감염되며, 전파력이 강해 발병 확인 시 24시간 이상 격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성홍열은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 시기가 늦어질 경우 류미티스성 심장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소아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 정재근 미생물과장은 “성홍열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할 수 있으며 예방백신이 상용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이 집단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및 장난감, 놀이기구 세척 등 주변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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