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보드 멤버 겸 머크 세로노 사업부 대표인 스테판 오스만은 “머크는 중기적으로 기부 규모를 지금보다 10배나 많은 연간 2억5000만정으로 늘릴 계획이며, 케냐도 이에 따른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와 머크는 11월 30일부터 나이로비 북동부에서 80km 떨어진 곳에 있는 한 학교를 시작으로 Praziquantel을 공식 배포한다. 머크와 WHO 담당자들은 이날 키린야가에 있는 모코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주혈흡충증 치료제를 배부하는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신장에 따라 1인당 1정에서 5정을 받게 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제를 연 단위로 몇 차례 반복 복용해야 한다.
주혈흡충증은 말라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유병률이 두 번째로 높은 열대병이다. 감염자는 2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20만명이 이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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