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안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알콘을 390억달러에 인수키 위해 스위스 식품회사인 네슬레의 주식 77%를 매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노바티스는 우선 알콘 주식 25%를 주당 143.18달러씩 총 110억달러에 인수하고 나머지 네슬레의 주식 52%는 2010~2011년 7월까지 주당 181달러로 총 280억달러의 고정 가격으로 매입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알콘의 1차분 주식 매입 자금은 현금 비축분과 외부 단기 유동 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차분은 현금과 차입금으로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슬레는 매각대금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분 주식 매입 대금은 지난 금요일 종가에서 4% 할인된 금액이다.

노바티스는 네슬레의 나머지 주식의 매입을 앞당긴다면 알콘의 종가기준 22%의 할증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노바티스는 두단계 모두에서 최대 할증액은 13%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코리아뉴스/메디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