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흥시장 의약품 해외진출 정책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이다.
김 사장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제약사와 M&A를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과 우즈베키스탄에 생산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다.
현재 대부분의 수출이 상품 매출에 집중돼 있지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 제약사와의 M&A 등 직접적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동아제약의 수출액이 1000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런 진출 전략을 통해 수년 내 5000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사장은 예측했다.
김 사장은 “신흥시장의 경우, 그 시장의 메이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의약품은 보호무역주의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제네릭 생산 기술만 있다고 해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며 “따라서 각 제약사별로 신중하게 진출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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