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고령자 혈압 관리 비상
추운 겨울! 고령자 혈압 관리 비상
  • 송연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2.11.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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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령자는 신체기능 저하·혈관수축 등으로 고혈압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고혈압이란 혈관 안의 압력이 높아지는 병으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상승한 상태를 말한다. 국내 30대 이상 성인의 세 명 중 한 명꼴로 고혈압이 발생하며, 그 중 60세 이상 발병율이 57%이고 30~59세가 20%로 고령화에 따른 발병율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되어 좁아지기 때문에 혈압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신부전 등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혈압은 저녁에 비해 아침에 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혈압약을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약물 복용을 잊었다고 다음날 두 배로 증량해 복용해선 안된다.

고혈압약은 혈관확장, 심장박동, 이뇨 등의 조절 작용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약물의 특성 및 작용기전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카르베딜롤과 같이 심박동수를 조절하는 약물은 과도한 혈압 감소 효과로 처음 복용하거나 용량 증량시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유사약물인 아테놀롤의 경우 기관지 수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관지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자는 해당 질환을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야 한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같은 이뇨제는 몸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되어 탈수·저혈압 등에 의한 어지러움,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수분섭취가 적은 겨울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최적의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의사의 상담을 받고 고혈압약을 복용하며, 체중감량, 금주, 금연, 소금섭취 제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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