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남자나 여자나 '성적관심'과 '친근함'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과 예일대학 연구팀이 5일 '심리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의하면 19세의 남녀 280명을 대상으로 성적 관심과 친근감을 담은 사진, 슬프고 거부감을 보이는 사진등 280장의 사진을 보여준 결과 남녀 모두 성적 관심과 친근감을 혼동했다.
남자들은 친근감 있는 여자 사진 12%를 성적 관심이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했으며 여자들도 친근감 있는 남자의 사진 8.7%를 성적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오인했다. 또 성적 관심을 보인 사진을 친근감 있는 장면으로 잘못 인식하는 비율은 더 높았다.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보인 여자 사진 37.8%를 친근감 있는 것으로 보았고 여자들은 성적 관심을 보인 남자 사진 31.9%를 친근감을 표출한 것으로 오인했다.
코린 파리스 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 연구팀장은 “남자들은 성적 관심을 구별하는 데 서툴고 여자들은 친근감을 구분하는 데 뛰어나다는 옛 생각이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