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노 술판' 벌이면 마누라도 못 알아본다
'니나노 술판' 벌이면 마누라도 못 알아본다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4.04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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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니나노 술판'을 벌여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마셔대면 기억력에 손상을 입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음블리아&킬레대학 연구진이 폭음을 즐기는 이른바 '빈지드링커binge drinkers' 26명과 그렇지 않는 사람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 수일이 지나도 여전히 건망증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과다한 음주는 일상생활에서 기억력의 토대가 되는 뇌기능의 일부에 영향을 주며 두뇌발달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두뇌발달이 지속되고 있는 17세에서 19세 사이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마지막 술을 마신 3~4일후 술기운이 다 빠져 나간 다음 테스트를 받았다.

또한 친구를 만나거나 할 때 얼마나 자주 자신들이 하고자 하던 일을 잊어버리는 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어떤 상점에서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는 걸 기억하거나 벤치에 앉은 사람을 본 후에 자신들의 은행계좌를 체크하는 걸 기억하는 것같은 영화 속 다양한 실마리들에 의해 생각나게 된 일련의 임무를 기억하도록 그들에게 몇 분의 시간을 준 후 쇼핑 여행에 관한 비디오를 보여줬다.

실험결과 빈지드링커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다 기억력기 감소되었으며 비디오테스트에서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노스음부리아대학 토마스허프만교수는 “빈지드링커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아이템을 3개나 적게 기억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전두피질 혹은 해마 부위 뇌영역이 폭음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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